미니멀리스트의 여행 가방 속 필수템 12가지

여행 전 짐을 싸는 시간, 당신은 어떤 고민을 하나요? ‘혹시 몰라서’ 챙긴 물건들로 가방은 점점 무거워지고, 정작 여행지에서는 절반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 미니멀리스트의 여행은 다릅니다. 꼭 필요한 물건만 챙기고, 그 안에서 최대의 효율과 만족을 추구합니다.

이 글에서는 여행을 간결하게 만드는 짐 싸는 전략과, 미니멀리스트가 실제로 챙기는 12가지 필수 아이템을 소개합니다. 가볍게 떠나고, 여유롭게 여행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체크해보세요.

1. 미니멀 여행의 핵심은 ‘선택’

짐을 줄이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‘혹시 몰라서’라는 생각을 버리는 것입니다. 미니멀 여행의 핵심은 모든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, 여행의 목적에 맞춰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입니다.

이 원칙을 지키면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결 가볍고 여유로운 일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.

아래 리스트는 국내외 여행 모두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구성입니다. 각 항목은 다용도성과 필수성을 기준으로 선정하였습니다.

작고 가벼운 20~25L 백팩이나 20인치 이하 캐리어면 3~5일 여행에 충분합니다. 수하물 없이 기내용으로만 여행하면 공항에서도 훨씬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.

계절과 일정에 맞게 의류는 최소화합니다. 예시: 반팔 2, 바지 1, 겉옷 1, 속옷/양말 3세트. 색상과 스타일을 맞춰 믹스매치가 가능하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해외 여행이라면 멀티 어댑터는 필수입니다. 국내 여행도 USB-C 충전기 하나로 스마트폰, 태블릿, 이어폰까지 충전 가능하도록 통일해두는 것이 효율적입니다.

기초 화장품, 칫솔, 치약, 렌즈용품 등을 소형 용기에 소분해서 담습니다. 호텔에 제공되는 제품과 겹치지 않도록 미리 체크하면 짐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.

예상치 못한 쇼핑이나 짐이 생겼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 현지 마트 이용 시에도 필수이며, 평소에는 작게 접어서 휴대할 수 있어 부담이 없습니다.

이동 중 음악 감상이나 영상 시청, 숙소에서의 휴식을 위해 꼭 챙기는 아이템입니다.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다면 비행기나 기차에서도 유용합니다.

여행 중 여유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작은 책 한 권은 큰 힘이 됩니다. 전자책 리더기를 활용하면 무게는 줄이고, 여러 권의 책을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.

여권, 교통카드, 신용카드만 넣을 수 있는 슬림 지갑이면 충분합니다. 필요 이상으로 두꺼운 지갑은 공간만 차지할 뿐만 아니라 분실 위험도 더 높습니다.

숙소나 샤워실, 비행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접이식 슬리퍼는 작고 가벼우면서도 꼭 필요한 아이템입니다.

진통제, 지사제, 밴드 등 기본적인 약품은 소량이라도 꼭 챙겨야 합니다. 새로운 환경에서의 컨디션 변화에 대비할 수 있어 안심이 됩니다.

의류, 속옷, 전자기기, 세면도구를 구분해서 정리하면 짐 찾기도 편하고 공간도 절약됩니다. 무게가 가벼운 압축팩은 특히 의류 정리에 효과적입니다.

장시간 이동 시 허기를 달래줄 간식이나 물을 담을 보온병도 유용합니다. 현지 식사가 맞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간단한 준비는 필요합니다.

이처럼 사전에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두고, 꼭 필요한 항목만 챙기면 여행 준비가 훨씬 간결해집니다.

다음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오늘 하루 시간을 내어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작성해보세요. 직접 작성한 리스트는 다음 여행 때도 반복해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준비가 가능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