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행기 지연 보상 받는 법: “줄 서기 전에” 해야 받을 확률이 올라갑니다
지연이 뜨는 순간 사람들은 보통 고객센터 줄부터 섭니다.
근데 실제로는 줄 서기 전에 ‘증빙’ 3가지를 먼저 확보해야 보상/지원이 빨라져요.
오늘 글은 “규정 암기”가 아니라, 지연이 뜬 그 순간부터 그대로 따라 하는 실전 순서로 정리했습니다.
1단계: 지연이 뜨면 제일 먼저 “이 3개”부터 저장
① 지연 시간(최종 도착 기준 포함)
EU 승객권리(EU261) 쪽은 특히 최종 목적지 도착이 3시간 이상 지연인지가 중요하게 다뤄집니다.
② 지연 사유(가능하면 문구 그대로)
한국에서도 지연·결항 안내를 강화하는 취지로 “사유 안내”가 중요하게 언급됩니다.
→ 문자/앱 알림/메일에 사유가 적혀 있으면 캡처하세요.
③ 내 돈이 나간 흔적(영수증)
국제선은 “정액 보상”만이 아니라 **지연으로 인한 손해(숙박·교통·필수구매)**를 청구하는 구조가 걸릴 수 있어요(몬트리올 협약 지연 책임 틀).
바로 캡처/저장할 것
- 탑승권/이티켓, 예약번호(PNR)
- 공항 전광판 지연 화면 or 항공사 앱 화면
- 지연 안내 문자/메일(사유가 적힌 문구면 더 좋음)
- 추가 지출 영수증(식사/택시/호텔/필수용품)
2단계: “나는 어떤 케이스인지” 30초 분류 (여기서 전략이 갈립니다)
A. 국내선(한국) 지연
국내선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자료들에서 지연 시간 구간에 따라 운임의 일정 비율 배상 틀이 안내되곤 합니다.
✅ 포인트: 대개 **항공사 귀책(과실)**이면 논의가 쉬워지고, 기상/공항 사정 등은 예외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.
B. EU(유럽) 관련 노선 지연 (EU261 가능성)
EU는 도착 지연 3시간 이상 + extraordinary circumstances(특별한 사정) 아님이면 보상 가능성이 언급됩니다.
C. 미국 국내선 지연
미국은 “지연 자체에 대한 법적 보상 의무”를 일반적으로 오해하지 말라는 안내가 있습니다.
대신, 항공사들이 “통제 가능한 지연/결항”에 대해 제공하기로 한 재예약·식사·숙박 등 커밋먼트를 DOT 대시보드에서 확인하고 그 약속을 근거로 요청하는 전략이 실전에서 유효합니다.
D. 국제선 전반(손해 발생형) — 몬트리올 협약형
지연으로 인해 실제 비용이 발생했다면(호텔, 이동, 필수 구매), 몬트리올 협약의 “지연 손해” 프레임이 걸릴 수 있어 증빙이 핵심입니다.
3단계: 공항에서 바로 받을 수 있는 “즉시 지원”부터 챙기기
보상(현금/정액)보다 먼저, 현장에서 받을 수 있는 게 있습니다.
- 대체편 재예약(리बुक)
- 식사/음료 바우처
- 숙박 제공(오버나이트 지연 시)
특히 미국 항공사들은 “통제 가능한 지연/결항”에서 어떤 지원을 할지 공개 커밋먼트가 있고, DOT가 그 약속을 기준으로 항공사를 책임지게 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.
공항에서 직원에게 이렇게 말하세요(짧게, 핵심만)
- “지연 사유가 항공사 통제 사유인지 확인 부탁드립니다.”
- “대체편 재예약 가능한 가장 빠른 옵션으로 진행해주세요.”
- “대기 시간이 길어져 식사/숙박 지원 기준이 있으면 안내 부탁드립니다.”
4단계: 보상 신청은 “전화”보다 “기록 남는 접수”가 이깁니다
줄/전화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기록이 남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.
✅ 가장 추천: 항공사 홈페이지 문의폼 / 이메일 / 앱 고객센터처럼 “접수 번호”가 남는 채널
신청할 때 핵심 문장 2개
- 지연 시간(도착 기준 포함)
- 지연 사유 + 증빙 첨부
EU 안내에서도 “최종 목적지 도착 지연”을 기준으로 하는 취지가 설명됩니다.
5단계: 복붙 문구 3종 세트 (케이스별)
아래는 “내용”을 다르게 만든 버전입니다. 상황에 맞게 골라 쓰세요.
(1) 국내선 지연 — 운임 비율 배상 프레임
제목: [편명] 지연에 따른 배상 요청(증빙 첨부)
본문:
안녕하세요. [날짜] [출발지]→[도착지] [편명] 승객 [이름]입니다(예약번호 [PNR]).
해당 항공편은 [지연 시간] 지연되었고, 안내된 지연 사유는 [사유]입니다(캡처 첨부).
소비자분쟁해결기준 등 지연 배상 기준에 따라 배상 가능 여부와 산정 방식 안내 및 처리 부탁드립니다.
감사합니다. [이름/연락처]
(2) EU 관련 노선 — EU261 프레임(도착 3시간 이상)
제목: EU261 기준 지연 보상 요청 ([편명]/[날짜])
본문:
안녕하세요. [날짜] [출발]→[도착] 여정의 최종 목적지 도착이 예정 대비 [지연 시간] 지연되었습니다.
EU 승객권리 안내에 따라(최종 목적지 도착 지연 3시간 이상 등) 보상 대상 여부 검토 및 절차 안내 부탁드립니다.
지연 사유 안내 캡처/탑승권/예약내역 첨부합니다.
감사합니다. [이름/연락처]
(3) 국제선 손해형 — “실비(영수증)” 중심
제목: 지연으로 인한 추가 비용 청구(영수증 첨부)
본문:
안녕하세요. [편명/날짜] 지연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한 비용을 청구합니다.
지연으로 인한 숙박/교통/식사 등 추가 지출이 발생했으며, 영수증과 결제내역을 첨부합니다.
국제 항공운송 지연 책임(몬트리올 협약의 지연 손해 프레임) 관점에서 검토 및 처리 부탁드립니다.
감사합니다. [이름/연락처]
6단계: 거절당했을 때 “역전 루트” (국내 기준)
항공사가 거절하거나 답이 늦다면, 국내에서는 소비자 상담/피해구제 루트로 넘어가는 방식이 실무적으로 많이 안내됩니다(1372 등).
이 단계로 갈 때는 “감정”보다 증빙 파일이 승부를 봐요.
거절 대응 한 줄
- “답변 감사드립니다. 지연 사유/시간 및 영수증 증빙을 첨부했으니, 기준에 따른 재검토와 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.”
사람들이 제일 많이 실패하는 이유 5가지
- 지연 사유 캡처를 안 함 → 과실/불가항력 구분이 흐려짐
- 전화로만 끝냄 → 접수번호/서면 기록이 없음
- 영수증을 버림 → 국제선 실비 청구에서 치명적
- EU 노선인데 “출발 지연”만 주장 → **도착 지연(최종 목적지)**가 핵심일 때가 있음
- 미국 노선에서 “법정 보상”만 요구 → 현실은 항공사 커밋먼트/정책 근거가 더 실전적
요약
- 공항에서: 지연시간/사유/영수증 3종 확보
- 그다음: 전화보다 “기록 남는 접수”
- 국제선: EU261(도착 3시간) vs 실비(영수증)로 전략 분기
- 미국: DOT 대시보드 커밋먼트 근거로 식사·숙박·재예약 요구
안내: 보상/지원은 노선·항공사 약관·지연 사유(기상/공항 사정 등)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, 최종 적용은 항공사/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.